|
|
잃고 싶지는 않지만 완전히 가질 수도 없는 존재를 생각한다. 정말이지, 사람에 대한 소유욕만큼 추한 게 없다. 감정의 문제는, 사실 그 누구의 잘못도 아닌 것이다. 강요받은 적도 없고 약속되지도 않은 기다림.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내가 닿을 수 없는 당신에게 종종 화를 내고, 상념에 빠져 슬퍼하다가도 이렇게 풀 죽은 내가 싫어서 아무 생각없이 깔깔거리기 시작한다. 크게, 더 크게 웃고 보란듯이 더 잘 지내야 할 것만 같은 기분. 그 어떤 노력으로도, 왜 극복할 수 없는 건지. 왜 이따금 심장을 요동치게 만드는 마음의 생채기는 쉽게 아물지 않는건지. 그래서, 연애따윈 이젠 바라지도 않는 내게도 도구적으로나마 사람이 필요한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한다. 혼자 머릿속에 갇힌 생각이 너무 많아서, 그래서 이정표는 보지도 않은채 자꾸 길 잃고 헤매는건지. 언제쯤 다시 내 자리로 돌아올 수 있을지.
카테고리
최근 등록된 덧글
조금만 더 힘내고- 홀가분한..
by 질투는나의힘 at 10/30 ♡ by ko-un at 10/17 기특하도다! 날씨가 추워져.. by 애플 at 10/16 토닥토닥 자, 조금만 더--.. by EU at 10/16 쓰다듬! by 나 at 10/14 지금도 내 주위에는 윙윙리는.. by passerby at 10/01 ㅎㅎ 빨리 날이 추워져얄텐데! by 나 at 10/01 진짜 애기들 싹다 풀메이크업.. by ko-un at 09/14 ㅋㅋㅋㅋㅋㅋㅋ 괜춘! 후배.. by 질투는나의힘 at 09/14 주름관리! 젊어서부터:) 그.. by 애플 at 09/13 태그
눈가리고아웅
돌아와요그대
이명박
문장만이아름답구나
김동률앵콜콘서트
소심한분노
지구온난화
미디어법통과
문학평론
달빛요정역정만루홈런
아무도기억하지않는죽음
폭력국회
GMF2009
소풍
항상옳은사람들
이문재
게으른고양이
가을모기땜에이틀째잠못자고있는1인
20대는억울하다
반성문
궤변
데자뷰
잊지않겠다
한방에훅간다
중도강화론
피
진부하기짝이없는대화
술맛좋구나
신형철
로드킬
포토로그
메뉴릿
이글루링크
이글루 파인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