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은 깊어 가는데 기상시간은 정해져 있다
by passerby
작은 충격


 국내외로 하도 사건,사고가 많아서 이제 어지간한 일에는 놀라지도 않는다. 이렇게 무기력을 학습해 나가면서 나도 어른이 되는구나 싶었는데.

 오늘 교양강의 공지사항을 확인하러 ETL에 들어갔다가 적잖은 충격을 받았다. 20명 남짓의 소규모 강의. 다양한 전공의 09, 08, 07, 06.. 그리고 내가...유일무이한 최고학번이었다. 세상에. 그 흔한 복학생 오빠(?)도 하나 없다니. 어쩐지 화장한 얼굴들이 앳되긴 하더라만. 동기가 군휴학했다는 얘기를 하더라만. 어저께 전공수업에서 03학번 언니랑 수다떨던 게 꿈만 같았다.


...드랍할까

하다가, 마음 고쳐먹고(졸업은 해야 하니까) 2달전에 쳐박아뒀던 아이크림을 꺼냈다. 어린 애들이랑 어울리려면 주름관리부터. 휴.



by passerby | 2009/09/12 21:55 | in the attic | 트랙백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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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애플 at 2009/09/13 22:26
주름관리! 젊어서부터:) 그래도 드랍하지 말고 힘내요, 졸업해야지!
Commented by 질투는나의힘 at 2009/09/14 01:31
ㅋㅋㅋㅋㅋㅋㅋ 괜춘!
후배들이 귀신보듯 바라보는 나보다 백번 낫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Commented by ko-un at 2009/09/14 15:31
진짜 애기들 싹다 풀메이크업 했는데 나만 쌩얼 ㅎㄷㄷ ㅜㅜ 화장싫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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